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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탐구소
이 밤의 끝을 잡고.. 본문
늦은 시간, 혼자 집으로 향하는 길이 어색하게만 느껴졌다.
'나를 바래다주고 돌아가는 오빠의 기분이 이런걸까..?' 잠시 생각하다가 책을 집어 들었다.
요즘 '황홀한 글감옥'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아리랑', '한강'을 읽을 때 그랬던 것처럼 조정래 작가는 나의 눈을 책에 고정시켜버렸다. 글쓰기 공포증을 갖고 있는 내게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보물처럼 다가온다. 특히 "미련할 정도로 매일 꾸준히 노력하라"는 그의 조언은 쉽게 포기하고 절망하는 근래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버스에서 내려 비오는 거리를 천천히 걸었다. 예전에는 비오는 날이 마냥 싫었는데(나가서 놀 수 없어서 그랬나..)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지 오늘처럼 스산한 날씨가 싫지만은 않다. 분위기 좀 내면서 걸어보려는데 다리가 천근만근이었다. 아마도 어제 춥게 잔 탓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모양이었다. 아파트를 올라오는 길이 멀게만 느껴졌다.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11시 45분 집 도착.
매일의 기록 남기기!를 실천하기 위해 도착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오늘은 11시에 장학과에서 부회장 윤호오빠와 영수증 날림(?) 사기를 도모했다.
(쓰지도 않은)45만원의 예산을 여기저기에 썼다고 조작하는 일이었는데, 거짓말도 참 쉽지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과외를 하는 윤호오빠와 시골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고시반으로 가서 토익공부를 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일과는 비밀!ㅋ
'나를 바래다주고 돌아가는 오빠의 기분이 이런걸까..?' 잠시 생각하다가 책을 집어 들었다.
요즘 '황홀한 글감옥'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아리랑', '한강'을 읽을 때 그랬던 것처럼 조정래 작가는 나의 눈을 책에 고정시켜버렸다. 글쓰기 공포증을 갖고 있는 내게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보물처럼 다가온다. 특히 "미련할 정도로 매일 꾸준히 노력하라"는 그의 조언은 쉽게 포기하고 절망하는 근래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버스에서 내려 비오는 거리를 천천히 걸었다. 예전에는 비오는 날이 마냥 싫었는데(나가서 놀 수 없어서 그랬나..)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지 오늘처럼 스산한 날씨가 싫지만은 않다. 분위기 좀 내면서 걸어보려는데 다리가 천근만근이었다. 아마도 어제 춥게 잔 탓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모양이었다. 아파트를 올라오는 길이 멀게만 느껴졌다.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11시 45분 집 도착.
매일의 기록 남기기!를 실천하기 위해 도착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오늘은 11시에 장학과에서 부회장 윤호오빠와 영수증 날림(?) 사기를 도모했다.
(쓰지도 않은)45만원의 예산을 여기저기에 썼다고 조작하는 일이었는데, 거짓말도 참 쉽지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과외를 하는 윤호오빠와 시골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고시반으로 가서 토익공부를 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일과는 비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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