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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탐구소
206회 토익, 2월28일(일) 풍문여고에서 본문
남친과 함께 보는 첫 번째 토익 :) 작년 3월에 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니, 토탈 두 번째로 시험을 봤다. 아홉시가 다 되어 남친을 만났다. 안국역에서 풍문여고까지는 2분거리. 고사장은 엎어지면 코 닿을 데에 위치해 있었다.
남친은 주먹밥에 내 연필까지 사오느라 아침부터 정신이 없어 보였다. (이제 곧 영국으로 갈 사람인데..너무 많은 의지를 하는 듯...ㅠ) 완전 감사..ㅋ 그런데 연필은 아주 새 것으로 깎을만한 시간과 장소가 없었다..ㅋㅋㅋ 그래서 내가 복도에서 주먹밥을 먹는 사이 남친은 다시 교문으로 달려가 잘 깎여진 연필을 사와야만 했다. 미안하기도 하고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주먹밥을 입 속으로 우겨 넣은 후 각자 고사장으로 향했다.
고사장에 도착했는데.. 글쎄 내 자리 위에 다른 사람의 이름표가 놓여져 있었다. 헐. 순간 당황해서 본고사실까지 뛰어다니며 물어볼 사람을 찾아다녔다. 뭔가 잘못된 건가..? 불안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고사장으로 가서 내 자리를 살폈다. 알고보니 그 이름표는 학교 학생들의 것이었다. 민망-_-;;ㅋ 자리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었다. 문제집만 사놓고 시험준비는 눈꼽만큼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마음은 편했다.ㅋㅋ
드디어 시험 시작. 리스닝은 비교적 쉬웠던 것 같다. 그런데 역시 RC가 문제.. 어휘력이 부족한 나는 진땀을 빼면서 문제를 풀어야만 했다. 긴가민가하는 문제들은 과감히 찍고 쿨하게 임했다. 지난 시험에는 시간이 넉넉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남지도 모자르지도 않았다. P5~6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써버려서 P7을 빠르게 풀어나가야했는데 결과는 나와봐야할 듯.
준비는 안 했는데, 시험 문제가 비교적 쉬워서인지.. 900이 넘고만 싶어진다..ㅋ 그럼 이제 ETS에 돈 안 갖다줘도 될텐데.. 만약 이번에 900이 안 넘는다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보고 토익시험은 졸업할 생각이다. 3.9000원이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어쨌든 준비도 안했는데 800점대 후반이 나올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그래도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어학원 꾸준히 다니면서 영어실력을 갈고 닦아야지~!! 미선이는 잘 봤으려나..?
종로 이즈워즈 팬시점에서 귀여운 팬시용품들을 구경하고 학교로 이동. 아ㅠ 갑자기 생각났는데 그동안 정리해두었던 오답노트?를 풍문여고 교실에 두고왔다ㅠ 흑ㅠ 나름 열심히 정리한건데...다시 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포기. 학교 앞 시골집에서 돈까스와(4.500원으로 올라서 깜놀!) 부대찌개를 먹고 도서관으로 왔다. 남친과 함께 토익후기를 찾아 답을 맞춰봤는데 남친은 800을 겨우 넘을 것 같다고 한다. 4년만에 봤는데, 역시 남친은 대단한 듯!
영국까지 다녀오면 나보다 더 잘하겠지ㅠ 실력이 녹슬지 않도록 계속 공부해야겠다! 흥! 지지 않겠어!!ㅋㅋ 그럼 10만원은 내 손 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인가?ㅋㅋㅋ
빨리 성적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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