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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20160225

claragr8 2016. 2. 25. 09:25

출근 4일 차,

출근길이 아직은 어색하다. 오랜만에 입는 타이트한 원피스가 특히 그렇다. 예전에는 군살이 없어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출산 후 불어버린 몸이 부끄럽기만 하다. 운동이랑 식이요법해서 빼자! 할 수 있다!

 

그래도 시엄마가 셍캉역까지 데려다 주시니 한결 편하게 출근을 한다. 출근 시간 동안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아직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오늘은 7:58 사무실에 도착했다. 역시 한국 회사라 그런지, 부장님 등 높은 분들은 이미 다 출근해 계신다. 차가 있고 근처에 살테니 이른 출근 역시 가능하리라 짐작된다.

 

내 앞자리 민희씨가 일찍 출근하지 말란다. 엄마말처럼 직장맘으로써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고과장님께서 트레이닝 기간을 4월까지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그 때까지 차분히 업무를 익히고 최대한 업무 시간에 집중해서 일해야겠다. 그래야 집에 가서 레오랑도 시간을 보낼 수 있을테니까.

 

많은 것들이 낯설지만 차차 적응하면 되겠지.. 제한이 베트남 출장 4일 차, 내일 돌아오는데 벌써 보고 싶다.

 

! 오늘은 레티랑 마라이카랑 클라키 치즈바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엄마가 레오를 봐 줄테니 마음 편히 다녀오란다. .. 폭풍 감동이다. 엄마도 집에서 심심할텐데.. 이왕 생긴 찬스, 재밌게 놀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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