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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나는 왜 외로운가

claragr8 2016. 12. 2. 18:33

지난 일요일 제한이가 방콕으로 출장을 갔다.
3일 토요일에 돌아오는데, 5일 월요일에 다시 홍콩으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제한이가 출장을 가서인지 외롭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집-회사-집-회사

반복된 일상에 뭔가 새로운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걸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

일이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일 외에 다른 것에서 재미를 찾아야할텐데. 뭘 해야 재미있을지 잘 모르겠다.

싱가폴은 요새 기온이 27도 정도로 내려가서 쌀쌀하다고 느껴져서 내가 좋아하는 수영을 할 수가 없다.

또 제한이가 없으니 얼른 퇴근해서 레오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 외에 별다른 걸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스펙에서 생활할 때가 행복했었고 하느님 안에 머무는 삶을 살면 행복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내 마음이 허한 건 어쩌면 내 중심에 하느님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모르겠다. 그냥 허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유럽 여행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사진을 보며 위안을 삼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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