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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탐구소
2010년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오랜만에 남친님이 선물한 책,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 나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스스로 강하게 믿게되었다. 그렇다. 2011년부터 김수영씨를 내 인생의 또 한 분의 정신적 멘토로 임명해드렸다(내맘대로..ㅋㅋ). 젊고 열정이 넘치며, 자신의 인생을 말 그대로 당차게 살.아.나.가.고 있는 그녀는 충분히 멋지기에 롤모델로 삼아 마땅한 듯하다. 게다가 내가 그토록 가고싶어하는 영국에 있는 그녀가 아닌가. 당당하게 외국계기업에 취업해서 인정받고 있는 토종한국인인 그녀가 정말 대단해보였다. 에서 만난 김수영씨는 내가 고교시절 한비야님의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떨렸던...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다소 흐릿해져버린 그때의 마음을 다시 상기시켜주었다. 평소 '외국에서 살겠다..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롯데 인턴에 지원했다. 그리고 6월4일 4시경, '합격자 명단에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확인했다. 흠, 100개의 이력서를 넣어서 한 두개 되면 잘된 것이라던 주변 사람들의 말이 떠올랐다. 한 번에 붙기를 바랐던 것은 욕심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쉬웠다. 지원을 해놓고 혹시나 하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겨우 시작이니까! 일희일비하지 말고! 힘내야겠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AP NEWS 받아적기를 했다. 본격적으로 시험공부 모드에 돌입하기 전에 끝내놓아야 맘이 놓일 것 같았다. 다행히 토픽들이 쉬워서 틀린 것이 별로 없었고 기분도 한결 나아졌다. 나도 뭔가 잘하는 것 한두가지 있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면서...ㅋ 미디어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