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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탐구소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본문
얼마 전, 한 친구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뒀다. 직장상사의 몰상식(?)한 언행을 참기 어려워 청년백수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에게 대하는 잣대가 다르기 때문에.. '뭐 그런걸 가지고, 참지.. 무모한 결정을 내리고 그러나...?' 하고 물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하루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우리네 직장인들..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 혹은 상사와의 관계 역시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기에.. 나는 친구의 선택을 존중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초년생으로서.. 참아야하지 않을까... 참았어야하는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도 사실..
이렇게 직장생활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그리고 '세상엔 별별 사람이 다 있으니까...' 생각하고 참아보려해도 정말이지 때때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생기고야 만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나한테 왜 이러지..
내가 뭘 잘못했나...
화살촉을 아무리 나에게 돌려보려해도... 정말이지 이유를 찾아낼 수 없는... 답답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황당하고, 어이 없고, 화도 난다.
그럼 나는 운다. (난 가끔 눈물이 날 때, 참지 않고 그냥 운다... 남친님에 따르면 그래서 내 피부가 좋은 것이라고...-_-;; 뭔말인지...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게 울 일이었나 싶고..
그냥 이상한 사람이야.. 하고 피하면 될 일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의 조언처럼... "나도 댁들이 별로라고 생각하오! 흥!" 콧방귀 뀌면 되는 것!!
적어도 '나만 옳고, 너는 틀렸어!'라며 제 삶을 돌아볼줄 모르는 인간이 아니라면, 괜찮다! 상대가 이상할 수 있는 거니깐.
때때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고, 그 이야기들은 우리네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벌어지는 것 같다..
하나하나 다 곰곰이 생각하기엔,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다.. 나와 함께 평생을 함께 갈 친구가 아니라면.. 그런 사소한, 이상한 이야기로 고민할 이유는 없는 듯!
그리고 내가 그 이상한 이야기의, 이상한 주인공이 되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읽고 배우고 느끼고.. 반성하는 삶을 살기 위해 시간을 더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