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 - 드림스 컴투루

3월 부로 지금 직장에 다닌지 1년이 되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Quality 때문에 화도 많이 났었고, working on Public holiday 때문에 혈압도 올랐었고.. 하하

그러던 중 남편이 일을 해내고야 말았다.
작년 11월 출장에서 본사 job opportunity가 있는지 알아보고 지원했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유럽에 가서 살겠다는 우리의 꿈이 이제 곧 현실이 되는구나.

지난 번 출장 일정에 맞춰 함께 다녀온 독일 사진! 꿈이 이렇게 빨리 실현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기쁘고 벅차다.

남편이 지원했을 때 두 명의 독일인 동료들이 추천서를 써주었는데 이 또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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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잘 해내온 남편이 새삼 고맙고 자랑스러웠다.

이번 3월 출장에서 confirmation letter를 받으면서 남편은 본사에 나의 job에 대해서도 지원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너무나 고맙고 감동이다.

남편은 7월부터는 독일에서 일을 시작해야한다. 그 전에 함께 일하는 동료가 우리 집으로 이사오기로 했다. 정말 다행이다. 집을 아무에게나 월세 주기에 아까웠는데..

나랑 아들은 9월 영국 여행 후 독일로 들어갈 예정이다.
그 전에 정리할 것들이 많겠지.
차근차근 준비해봐야겠다.

무엇보다 이제 내 job 찾는 것에 힘을 기울여야겠다.
그래야 남편도 힘이 날테니까.

독일에 가서 살게되면 여러가지 쉽지 않겠지만 지금의 설렘을 기억해야지^^

남편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