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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현중, 발렌타인데이? 안 받아봤으면 말을 말어~ _ 2008.12.22 스포츠칸

claragr8 2010. 5. 22. 20:02
김현중, 발렌타인데이? 안 받아봤으면 말을 말어~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 받아본 적 없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하는 가수 김현중이 자신의 학창시절 발렌타인데이와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극중 김현중은 전직대통령의 손자이며 F4의 대표급 꽃미남인 윤지후 역을 맡았다. 꽃미남의 지존으로 열연을 보여주게 될 그가 학창시절 이성에게 인기가 없었다는 발언은 제작발표회에서 화제가 됐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현중은 학창시절 인기를 묻는 질문에 “이성에게 인기가 하나도 없었다.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을 받아 본 적도 없다”고 답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여자보다 예쁜 그가 인기가 없던 이유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가수가 되겠다고 학교를 결석하는 날이 더 많았다. 이성과 공부에는 신경을 안 써서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중이 학창시절 인기가 없었다고는 하나 극중에서는 벌써 상대여배우 구혜선과의 키스신을 성공적(?)으로 촬영했다.

“키스신 촬영 때 제가 많이 떨었어요. 그런데 구혜선 씨가 그냥 하라면서 말로 리드를 해줘서 편하게 찍었어요.”

이어 김현중은 “NG가 많이 안 나서 뽀뽀는 열 번 밖에 안했다”며 아쉬운 듯한 미소를 지었다.

드라마는 일반 서민가정의 딸이 호화 사립학교에 들어가면서 F4라 불리는 상류층 미소년들을 만나면서 겪는 해프닝과 사랑을 다룬다. F4의 리더인 구준표 역의 이민호, 윤지후를 맡은 김현중이 금잔디 역의 구혜선과 흥미로운 삼각관계를 그리게 된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는 김현중은 “첫 작품이라서 많이 떨리고 부담감도 굉장히 크다. 첫 단추를 잘 끼워서 잘하고 싶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귀족군단과 일반 여고생의 팬터지를 실현하는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

<글 이명진인턴기자·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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