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2010년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오랜만에 남친님이 선물한 책,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 나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스스로 강하게 믿게되었다.

그렇다. 2011년부터 김수영씨를 내 인생의 또 한 분의 정신적 멘토로 임명해드렸다(내맘대로..ㅋㅋ).
젊고 열정이 넘치며, 자신의 인생을 말 그대로 당차게 살.아.나.가.고 있는 그녀는 충분히 멋지기에 롤모델로 삼아 마땅한 듯하다. 게다가 내가 그토록 가고싶어하는 영국에 있는 그녀가 아닌가. 당당하게 외국계기업에 취업해서 인정받고 있는 토종한국인인 그녀가 정말 대단해보였다.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에서 만난 김수영씨는 내가 고교시절 한비야님의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떨렸던...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다소 흐릿해져버린 그때의 마음을 다시 상기시켜주었다.

평소 '외국에서 살겠다'는 다소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던 내게 그녀는 차근차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비법(?)을 숨김없이 알려준다. 가난, 학벌, 나이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할 수 없다며 상황만을 탓한다면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몇이나 될까...어쩌면 나 역시 힘들다고, 어렵다고 불평불만만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읽은 만큼, 그리도 나 역시 충분히 그녀처럼? 아니 그보다 더 잘 해낼 수도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가슴이 뛰었다.  이제 나도 내 꿈들을 적어내려가보아야겠다. 그리고 이루어내고 싶다. 김수영씨처럼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베풀며 함께 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장기적인 라이프 플랜 속에 구체적인 계획들을 적어보고 그 꿈들을 이루어내어 영국? 아니 다른나라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나의 정신적 멘토를 만나게 될 그 날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보아야겠다. :-) 너무 김칫국부터 마시는건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