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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앤드럭스

claragr8 2011. 1. 14. 11:08

러브앤드럭스 개봉 첫 날인 13일 목요일, 퇴근 후 강남 CGV로 향했다. 개봉날이기도하고.. 로맨스를 보기위해 몰려든 커플들로 인해 영화관은 그야말로 만석이었다. 후후훗. 참고로 나는 앞에서 넷째줄 가운데에 앉았는데.. 나와 내 친구를 제외하고 앞뒤양옆으로 다...커플이었음...-_-;;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그야말로 쿨한 연기를 보여줬던 엔헤서웨이. 우선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2011년 나의 첫 영화!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그녀는 1997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영화<러브 앤 드럭스>에서도 쿨한 여인으로 등장했다. 26세에 파킨슨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매기 머독', 불치병자는 불행하고 슬프고 삶이 한없이 절망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영화 속 매기는 사진을 찍고, 핫한 남자와 뜨거운(?) 섹스를 즐기며 약값 충당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 노인들을 돕는 천사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사실 18세인 줄 몰랐는데... 이런..장면 나와서 깜놀>_<ㅋㅋㅋ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알기에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남자가 생겨도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하는 매기. 그리고 밀어내고 또 밀어내도 자꾸만 다가오는 제이미..(잘 나가는 영업사원을 연기한 제이크 질렌할...완전 멋지더라는...+_+!!! 나한테도 들이대줬으면 좋겠다아아아ㅋㅋㅋ)


어쨌든 둘이 사랑하는 모습도 예쁘고.. 한 여자만을 사랑하게 된 귀여운 바람둥이 제이미를 보는 재미도 쏠솔하다. 특히 그가 사랑고백을 처음하게 되는 장면..에서 빵 터지게 된다는.. :Dㅋㅋ


<러브앤드럭스>는 9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하기때문에.. 매기의 90년대 패션을 보는 재미도 있다!! 
소위 '멜빵바지'라 불리며 지금은 '촌스러워져' 입기 힘든 패션.. 뭐...요런 옷을 입고도 섹시할 수 있는 여인이 바로 앤헤서웨이...흠.. 당신이 진정한 위너일세..ㅋ


개인적으로 참 괜춘하다 생각했던 ↑요장면.... 그녀에게 기대어 공부하는 그의 모습... 남친 있는데도 부러운 이유는 뭘까....-_-;;ㅋㅋㅋ 암튼 너무 예쁘고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더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인 것 같다. 남친 혹은 여친이 있다면 함께 보시길...ㅋ (나는..남친 없는 친구를 위해 여자끼리 꾿꾿히 앉아서 봤지만ㅋㅋㅋ)

영화에 대한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3점...ㅋ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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