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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탐구소
요즘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한창 실행 중에 있다. 자신감 빼면 시체인 내가, 그 놈의 자신감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글쓰기, 영어, 인간 관계, 외모(?)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 내 자신감은 사라져버렸다. 어쩌다 잃어버렸을까. 학기 중에는 학점과 장학금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하다가, 방학이 시작되면서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아니다. 어쩌면 목표 설정은 했지만 목표까지 도달하는 방법을 깊이 고민하지 않아서..가 더 맞는 이유인 듯 싶다. 어쨌든 자신감 회복을 위해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했다. 재미있는 책 읽기, 토익 공부하기...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시험 전까지는 꾸준히 이 두가지에만 몰입할 생각이다. 조정래 작가의 '황홀한 글감옥'에도 나와 있듯이 '..
900점을 넘겨봐야겠다는 생각에 얼마 전 토익책을 구입했다. 895점. 작년 3월에 얻은 점수다. 한 문제만 더 맞았더라도 시험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을 것 같다.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별 수 없다.. ETS의 배를 불려주고 싶지는 않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며 공부를 시작했다. 한동안 토익을 들여다보지 않았으므로 오늘은 모의고사를 풀었다. 내 실력을 가늠해보고 취약한 부분을 알아내기 위해서 말이다. 휴. 두 시간이 왜 이렇게 길게만 느껴지는지 엉덩이가 쑤시고 머리가 지끈거렸다. 파트 7에서 포기할 뻔 했으나 화장실 가고 싶은 욕구를 꾹꾹 참아가며 200문제를 다 풀었다. 채점을 해보니 LC 13개, RC 20개를 틀렸다. 825점. (역시 공부는 꾸준히 해야한다. ㅠ_ㅠ) 뭐 나쁘지 않다...
무미건조. 2009년 하반기가 딱 그랬다. 연인과의 달콤한 데이트는 커녕 이렇다 할 만한 문화생활하나 못했으니 말이다. 그래서였을까. 뮤지컬 티켓을 준다는 말에 무슨 내용인지 알아보기도 전에 '가겠다'고 해버렸다. 문화생활에 대한 갈급함의 발로..? 어쨌든, 17일 저녁, 내 사랑과 함께 제일화재 세실극장으로 향했다. 2010년의 첫 뮤지컬 'GODSPELL'을 감상하기 위해서 말이다. 극장은 영국대사관 근처에 위치해 있었다. 약 2년 전 영국비자를 신청하려고 꼭두새벽에 그 주변을 서성거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약 10분 전에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고 희뿌옇게 뿌려진 스모그 속에서 우리 자리를 찾아 앉았다. 굉장히 오랜만에 관람하는 공연이라서 그런지 기대가 되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약 아홉 명의 배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