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탐구소

[인턴일기] 20100714 뉴스레터에 제보한 키워드 자기소개 :)ㅋ 본문

직장생활/PRAINEE 일기

[인턴일기] 20100714 뉴스레터에 제보한 키워드 자기소개 :)ㅋ

claragr8 2010. 7. 14. 20:01
[프레이니 자기소개 시리이즈 - 10. 이명진]


안녕하세요. 파릇파릇한 프레이니 1기 이명진입니다. 사실 PR에 대해서는 학교 수업에서 기초적인 부분만 배웠고, 항상 궁금한 점들이 많았었는데, 프레인 출근 7회 차에 실무적인 부분들을 왕창 배우고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뉴스레터를 통해 선배님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정말 기쁘네요.

 

저는 1층에서 한 미모 하시는 김희정 과장님 아래서 엘르 엣진과 양양군 언론홍보 파트에서 지원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 있어 크게 세 가지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남자, 영화, 그리고 술이 그것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 키워드들과 함께 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자? : 남자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다?

뭐 이런 거면 좋겠지만, 25년간 제 희망사항일 뿐이구요. 저는 현재 서울시 중구 신당 4동의 모 아파트에서 4명의 남자들과 동거 중에 있습니다.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이 남자들과의 인연은 제가 태어나던 198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빠 둘, 남동생 둘 사이에서 자라난 덕분에 상당히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어찌된 영문인지 중,고교 모두 남학생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학교를 나와서 남성성(?)을 다소 넘치게 겸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 사건에 호기심이 많고 배우려는 의지와 도전정신이 강한 제 성격의 이유, 아마 주변에 남자들이 유독 많았던 제 성장환경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영화 : 영상제작특성화학교 출신!

, 저는 중3 때 제 진로의 반을 결정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시 저는 일반적인 고등학교와는 다른, 좀 더 흥미로운(?) 교육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영화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 곳에 진학해 3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며 영상제작 전반에 대해 배웠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겠다며 카메라 하나 어깨에 메고 국내 산간마을 곳곳을 돌아다녔던 행복한 기억을 아직까지 곱씹어 먹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상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이 크다고 생각하기에 영화를 보고 만들고 느끼는 것이 제 취미가 되었습니다. ! 저는 사진 찍는 것도 좋아 하구요. 좀 색다른 앵글을 찾으려 들이는 시간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진기 하나만 던져주시면 혼자서도 아주 잘 논답니다.

 

 

 

#3 : 한 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두 병 되고.. 술술 들어가서 술이라죠?

 

술을 좋아합니다. 술 그 자체도 좋지만 그보다 술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좋아 술을 마십니다. 경향신문의 스포츠칸 연예부 인턴 시절, 제가 제대로 배웠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마시는 법이 그것입니다. 학생 시절에는 필름도 여러 번 끊기고 취중수강을 하다가 교수님들께 실수도 하는 등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에피소드를 많이 만들었었는데요. 프레인에서는 선배들과 기분 좋은 술자리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다음 날 속이 뒤집힌다 해도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찐한(?) 술자리!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남성성을 갖추고 영화와 술을 즐기는 프레이니, 이명진이었습니다. PR업계의 최고봉인 프레인에서 함께하게 된 이 설렘, 항상 간직하며 열정을 쏟아 붓는 6개월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by 이명진